월 15만원→17만원 인상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개선을 위한 치료지원비를 지난해 대비 20% 인상된 78억3360만 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비는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지원으로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부모 치료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하며, 기존 개인당 최대 월 15만 원에서 오는 3월부터는 월 17만 원으로 인상한다. 이는 연간 1인당 204만 원 치료지원 혜택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이다.

치료지원 대상은 특수교육대상자 중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 전담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학생으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행동적응훈련, 청능훈련, 감각·운동·지각훈련, 보행훈련 영역에서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의 발달재활서비스(바우처지원)와 동일한 영역이 아닐경우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대상 학생이 치료지원을 받을 시 지난해 도입된‘경북 i짱짱카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경북 i짱짱카드’는 경북교육청이 도입한 바우처 카드의 명칭으로 지난해 7월 도입했다.

또 장애학생 치료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치료지원비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11명의 순회 치료사를 배치해 장애학생들에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의 순회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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