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동초등학교는 겨울 방학 기간 중 3, 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 사동초등학교(교장 이경)는 겨울 방학 기간 중인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매년 여름과 겨울 2주간 운영돼 온 영어캠프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운영 가능성이 불투명했으나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해 사전 방역을 철저히 한 후 실시했다.

사동초 영어캠프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테마를 선정해 프로젝트형 영어체험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영어는 물론 우리말 구사 능력을 갖춘 원어민 교사의 주도로 유명 예능프로그램을 패러디해 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를 어려운 공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만들기, 꾸미기 및 조작 활동 및 노래, 게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영어를 접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평소 맘껏 뛰어놀지 못한 학생들이 겨울방학으로 비어있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년별 5일간의 과정을 체험하며, 이미 체험을 끝낸 학생들은 “벌써 마지막 날이라 아쉽다. 내년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체험하고 싶다. 영어가 좋아졌고 재미있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경 교장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현재의 수준을 고려해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즐겁게 활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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