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학교 김미라 교장 등 교직원들은 12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영천중학교 제공)
영천중학교(교장 김미라)는 지난 12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된장, 간장 등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학교 급식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우리 콩으로 만든 장을 학생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김미라 교장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독대에서 두 달여 숙성기간을 거친 후 3월 중에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한 후 학교 급식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성장기 학생의 발육에 필요한 균형된 영양식 공급으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 계승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미라 교장은 “이번에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전통 장을 직접 담가 먹음으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식생활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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