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의성군은 올해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시행한다.

19일 복지과 노인복지계에 따르면 18개 읍·면 등록경로당 485개소에 대해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 수요조사를 이달 6일부터 실시, 다음 달 코로나 19 확산 등 추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여가·교육·복지를 아우르는 의성 형 경로당 운영 모델이다. 획일적이고 답습적인 여가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경로당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18개 읍면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행복도우미 7명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경로당별 건강·취미 등 여가 프로그램과 회계·위생·안전 등 관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 등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협력해 △노인성 질환인 치매·중풍 예방, 신체·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증진교육과 소방 및 안전교육 △경로당 보조금 사용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건강검진 활성화 사업 대장암 검진 홍보 및 먹지 않는 약 수거사업 등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체계적인 업무추진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설계, 일간·월간 활동계획표를 작성하고, 정기 순회교육을 통해 업무 공유 및 친절도 교육 등을 실시하며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온택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방법 개발과 체계적인 경로당 관리를 통해 질 높은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 자원을 연계한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통해 경로당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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