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의성전진태권도(관장 신용원, 사진 왼쪽)) 학생들과 학부모가 사랑의 라면 124박스(250만 원 상당)를 의성군에 기부했다.

의성군은 의성전진태권도(관장 신용원) 학생들과 학부모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라면 124박스(25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성읍 중앙길에 있는 의성 전진 태권도에서 맡긴 라면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과 학부모가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의성군 내 취약계층과 홀몸노인 등 전달한다.

신용원 관장은 “아이들과 학부모와 함께 십시일반 마련한 라면으로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힘든 시기, 취약계층에게 아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신체적인 건강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이웃사랑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전진태권도 관장과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이들의 밝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서 어려운 이웃들이 새해에 따뜻한 마음을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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