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견본.
영천시는 인구증가 정책의 일환으로 임신부와 출산 산모에게 총 1억 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선물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우리 지역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시범지역으로 확정되면서 임신부와 출산 1년 이내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임신이 확정된 시점부터 출산 후 1년 기간에 해당하는 임산부 210명에게 1인당 48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자부담 20% 9만6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하면 각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시 관계자는 현재 100여 명의 임산부와 출산 산모들이 신청했으며 이번 사업은 사업비 1억 원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임산부와 출산 산모들의 건강을 생각해 유기농 쌀, 채소, 한우불고기, 요구르트 등으로 4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꾸러미를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사회 저출산으로 인구증가가 절실히 필요한 때에 임산부와 출산모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각 가정으로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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