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 당부

의성소방서.

의성소방서(서장 전우현)는 축산 농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의성·군위지역의 겨울철 우사·돈사·계사 등 축사시설에 발생한 화재는 최근 3년간 총 26건으로 약 37억9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1건당 재산피해는 약 1억5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용접 부주의 원인이 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전기시설의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의성소방서는 축사농장의 소중한 생명·재산을 보호하고자 관내 250여 개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더불어 화재예방을 위한 축산농장주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온기구 등이 과열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 △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 물통 등 비치 △용접·절단작업 시에는 가연물(볏짚) 제거와 소화대책 마련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 금지 △노후전선 교체 및 콘센트 먼지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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