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센터 운영 예정인 실내체육관 등 일부 제외

경산수영장 전경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경산수영장, 경산국민체육센터, 성암생활체육관 등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일부에 대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25일부터 재개장했다.

경산시는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함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일부를 제한적으로 개방·운영키로 했다.

재개된 공공체육시설은 경산실내체육관 내 보조경기장(배드민턴, 헬스장, 탁구장), 경산수영장, 경산국민체육센터, 성암생활체육관, 경산시민운동장,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농구장·게이트볼장·테니스장·파크골프장·인라인롤러장 등이다.

이들 시설은 방역지침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준수하면서 이용 인원을 기존의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산지역 백신접종센터로 운영할 예정인 경산실내체육관은 시설 운영에서 제외되며 25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이 재개되는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

또,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축구장·족구장·풋살장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침이 해제될 때까지 폐쇄하며 정부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지침이 완화되면 다음 날부터 정상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최주원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공공체육시설 재개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었을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철저한 예방대책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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