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
김천 제조업체 절반 가까이가 이번 설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무 기간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이 가장 많았다.

29일 김천상공회의소의 ‘2021년 설 휴무 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 조사’에 따르면 60개 응답 업체 중 28개(46.7%) 업체가 ‘설 상여금을 정규상여금 또는 교통비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27개 업체(45.0%), 아직 올해 설 상여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업체는 5개 업체(8.3%)로 조사됐다.

이 중 정규상여금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63.9%의 상여금을, 설 상여금을 교통비 형식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3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1개 업체는 설 선물을 제공한다고 답했는데 이 중 43개 업체(71.7%)가 5만 원 이하의 실속 있는 선물을 준비한다고 했다.

설휴무기간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인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53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4개, ‘1일간 휴무’, ‘3일간 휴무’, ‘7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각각 1개로 나타났다.

한편 설 휴무에 대해서는 60개 업체 전체가 휴무한다고 답했고 이 중 46개 업체(76.7%)가 공장가동 없이 단체 휴무한다고 했다.

반면 라인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납기 준수 등으로 현장을 가동하며 휴무하는 업체는 13개 업체(21.7%)로 조사됐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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