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학교 교수학습센터가 지난달 29일 교원 대상으로 ‘언택트 2BL 수업의 숨은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교수법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안동과학대 제공

안동과학대학교 교수학습센터가 지난달 29일 ‘언택트 2BL 수업의 숨은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교수법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안동과학대학이 학령 인구감소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안동과학대학교는 2019년부터 경험중심의 2BL 교수법을 혁신적 교수법으로 선정했으며 언택트 시대에 2BL 교수법이 성공적으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했다.

2BL 교수법은 플립러닝(Flip-based Learning)과 프로젝트 기반학습(Project-based Learning), 2개의 교수법을 기반으로 학생에게 실제적, 실천적, 실현적 교육이 될 수 있는 활동기반의 경험중심 교수법을 의미한다.

신종우 신한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연수에서 신 교수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의무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2BL 교수법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실재감과 소통에 중점을 둔 원격수업 콘텐츠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배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미디어를 활용하여 수업운영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교수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 직업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권창미 교수학습센터 센터장은 “원격수업에서 교수자의 실재감은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수자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가 확보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연수는 언택트 2BL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동과학대학교는 전임교원 1인 1 교수법 제도를 운용하고 경험중심의 미래형 강의실을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험중심 교육이 안동과학대학교만의 교육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여 미래형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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