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
경북 예천에서는 귀성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도 부천에서 설 명절을 지내려고 온 10대와 20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천군 누적 확진자 수는 5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 기차를 타고 안동역에 도착한 뒤 마중 나온 가족의 차량을 타고 고향 집으로 이동했다. 이후 10일 오전 고향 집에 머무르던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지역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감염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생활한 가족들은 검체채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예천 방문 후 고향 집에서만 기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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