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 방치된 빈집 모습.봉화군.
봉화군은 쾌적한 농촌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범죄와 화재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된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6000만 원을 투입해 60가구의 낡고 방치된 빈집 정비에 나선다.

정비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농촌주택으로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100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여 철거하게 된다.

앞서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빈집정비 대상자에 대한 수요 조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화군은 석면처리가 강화되면서 빈집정비 대상 중 52가구에 대한 슬레이트 철거는 사업비 3억500만 원을 투입해 직접 처리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방치돼 있는 빈집을 정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며,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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