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이천물류센터에서 울릉도에 헬기로 수송된 코로나19 백신 200인분을 안전하게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옮기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군 헬기 수송으로 안전하게 도착했다.

울릉군은 28일 오전 11시에 코로나19 백신 200인분이 이천물류센터에서 헬기로 수송돼 해군 118전대의 호위 속에 안전하게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송된 백신은 아스트라카제네카(AZ) 백신으로, 울릉군에는 200인분이 수송이 완료되어 의료용 백신냉장고에 보관됐다.

이에 울릉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들 중 동의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 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최선을 다해주신 울릉 118전대 여러분 및 수송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청정섬 울릉군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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