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도서관.
영천시립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지친 학부모들을 위해 취학 전 아동 보호자까지 도서무료택배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그동안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만 70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가정, 임산부 및 12개월 이내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택배를 통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도서관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립도서관 운영이 중지됨에 따라 영유아와 보호자들의 교육 공백과 여가생활을 대신하기 위해 도서무료택배 서비스 대상을 넓혔다.

무료택배 서비스는 시립도서관 회원가입 후, 해당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대출권수는 1인당 5권, 대출기간은 20일이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
여기에다 아기들에게 그림책 가방을 선물하는 북스타트 책 꾸러미 배부도 방문 신청 외에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또 도서관 회원이 아니더라도 시에 주소를 둔 영ㆍ유아 및 취한 전 아동이라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연령에 맞는 꾸러미를 신청할 수 있다.

조명화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도서관 운영이 중지되고 이에 따라 아이들과 시민들이 독서 등 여가생활이 제한되는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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