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중학교 개교
칠곡군 석적읍에 ‘석적중학교’가 1일 개교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석적읍 숙원사업으로 석적중학교를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석적읍 지역 유일한 중학교였던 장곡중학교는 학급 과밀 등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석적읍에 남율2지구 개발로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급격히 늘어나 지역주민들의 신설중학교 설립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회 요청했으나 재검토판정으로 무산됐지만 2018년에 조건부 통과돼 2019년 12월 시설공사 착공했다.

석적중학교는 연면적 1만1902.43㎡ 지하1층 지상4층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그린3(우량)등급 건물이다.

총사업비는 257억원이 투입됐다.

시설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2021년 2월 23일 준공검사 완료했다.

지난해 8월에 중학구 조정을 통해 석적중학구도 신설됐다.

올해부터 석적초등학교와 대교초등학교(우방읻신천지, 한솔솔파크아파트 거주)학생이 석적중학교에 입학한다. 석적읍 초등학교 졸업생은 석적중학교와 장곡중학교로 분산·배치된다.

2023년 석적중학교는 완성학급 25학급에 도달하고 장곡중학교는 학급당평균인원 22.9명(읍면 급당기준인원 24명)으로 과밀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숙현 칠곡교육장은 “석적중학교는 신설학교로서 최상의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장곡중학교는 정상학급 편성으로 안정적인 수업환경을 조성해 석적읍 중학생들의 수업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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