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사랑상품카드 견본.
영천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 기원의 일환으로 영천사랑상품권 및 사랑카드를 올해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위한 특별할인 판매 기간 연장과 전 시민 재난 긴급생활지원비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에 따라 상품권 유통이 많아지고 지역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에 관련해 신규 가맹점이 40% 증가해 2500여개 업소에 업종도 다양해지면서 시민들의 영천사랑상품권 사용 폭이 넓어지는 등 특별할인 판매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할인 구매한도는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지류형 50만원, 카드형 50만원)이며 목표 발행액 350억 원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영천사랑상품권·사랑카드 총 발행액은 2019년 25억원, 2020년·21년 350억원이며 총 판매액은 2019년 22억, 2020년 290억원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특별할인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간 20억에서 올해 53억으로 증가해 연중 시행에 따른 판매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12월 영천사랑카드 출시로 지불이 편리해짐에 따라 청년층, 직장인 등 이용 대상이 많아져 올해에는 사랑카드 발행액을 지난해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일자리노사과에 사업자등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준)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영천사랑상품권은 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42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영천사랑카드는 관내 농협 26개 금융기관 또는 한국조폐공사 앱 (지역상품권 chak)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이 시기에 이번 특별할인 판매를 계기로 시민들의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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