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칠곡 가시나들’ 출연진 시화 전시

인문학이 흐르는 다누리길.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 국립칠곡숲체원(원장 배은숙)은 영화 ‘칠곡 가시나들’ 출연진의 시화 전시를 통해 인문학이 흐르는 다누리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시화전을 통해 영화 ‘칠곡 가시나들’에 출연한 할머니들의 17편의 시화가 국립칠곡숲체원 숲속 무장애 데크로드길에 전시된다.

곧 피어날 생강나무 진달래 등 봄꽃과 어우러져 숲을 걷는 것만으로 지친 심신이 위로 받을 수 있다.

시화전은 국립칠곡숲체원과 ㈜ 상상 주석희 대표와 함께 진행한다.

배은숙 국립칠곡숲체원장은 “한평생을 살아오신 고단한 삶의 무게를 눈물과 웃음으로 풀어내는 칠곡 일곱 할머니들의 단편시가 지친 우리들에게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청량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2019년 2월에 개봉한 영화로 칠곡군에 살고 있는 일곱 할머니들이 인생 80에 한글과 사랑에 빠지며 겪게 되는 이야기 속 작품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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