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까지 34명 참여 한국화·서양화 작품 68점 선봬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전시 참여 작가는 최영조 작가와 박선영 작가를 비롯해 경주와 포항·안동·김천·경산·영천·울진 등 경북지역을 배경으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34명이다.
경주의 봄 풍경과 지역 명소를 그린 한국화와 서양화 등 회화작품 68점이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 1, 2관과 문화센터 전시실에 걸려 경주의 모습을 다채롭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미술대회를 함께 개최해 단순한 관람이 아닌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전시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경북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전시에 이어 이번 전시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가 지역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