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제7기 졸업생 전원이 장교로 임관한다. 사진은 2018학년 해병대 병영체험훈련 모습.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는 군사학과 제7기 졸업생 전원이 장교로 임관한다고 4일 밝혔다.

경운대에 따르면 7기 졸업생은 육군 15명, 해병대 17명, 해군 1명 등 33명으로 육군은 충북 괴산 학생 군사학교, 해병대는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군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앞으로 약 3~4개월 간의 장교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졸업생들은 지난 4년간 군사학 전공수업을 통해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군사학 지식을 익혔다.

병영체험 훈련·동계 및 하계 극기훈련·고강도 체력 합숙 훈련 등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 극기력을 길렀으며 군장학생 선발 필기시험에서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기도 했다.

박대산 졸업생은 “학과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으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군 장교가 되겠다”며 “교육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준 학과 교수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필규 경운대 군사학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학업 여건 속에서도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전원 장교임관의 전통을 계승해 준 제7기 졸업생들이 대견하다”며 “정예 장교양성의 요람인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졸업생의 자부심을 품고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경운대 군사학과는 2019년에는 제5기 졸업생 오민성 소위가 육군 학사 장교 양성 교육과정에서 1등을 차지, 대통령상을 받는 등 매년 졸업생 전원을 장교로 배출하는 동시에 각 군의 장교양성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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