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전경.
경북 영주시가 국토교통부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2021년 한국판뉴딜(디지털) 사업의 한 분야인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은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확산 보급하기 위해 경북 영주 등 전국 23곳(총 600억 원 규모)의 도시를 최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전국 최종 선정지 23개 시·군은 서울 구로, 동작, 중구,부산 남구, 대구 달서구 동구, 인천 서구, 광주 남구, 경기 광명 구리 성남 수원 평택, 강원 춘천 태백, 충북 충주, 충남 논산 홍성, 전북 김제, 전남 여수, 경북 영주, 경남 밀양 진주이다.

특히 지난 1월 12일 국토교통부에서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을 공모한 결과 90곳의 도시가 지원해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주시는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도비 3억, 시비 7억)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인 8개 초등학교 앞의 횡단보도를 스마트 횡단보도로 교체해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신호시간 조절 등이 가능하도록 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편의를 증대 시킬 예정이다.

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석사, 소수서원, 영주시외버스터미널, 시민운동장 등 10개소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다양한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공공 Wi-Fi 서비스, 스마트폰 무선충전, 청정공기 제공 서비스, 대기질 정보 제공 서비스, 버스이용정보 안내, CCTV설치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호 도시과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의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유관기관과 밀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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