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조회에서 밝혀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

권 시장은 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대구시 정례조회에서 “다음 주 중에 아스트라제네카(AZ)를 먼저 맞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7일이나 8일쯤 백신 접종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월 28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구방문 때, 권시장이 중앙대책본부나 질병관리본부 등 재난대응 공무원도 먼저 접종받을 수 있도록 건의한 것에 해 정부에서 긍정 지침이 내려온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권 시장이 백신 접종 의사를 내비친 것은 백신의 안전성 문제도 여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를 신고한 건수가 수백 건에 이르고 있다. 의료관계자는 그러나 백신 접종과 직접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이날 조회에서 아스트라제네가의 경우, 지금까지 8200여 명이 접종했는데 지금까지 안전성이나 효능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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