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김천시
김천시는 2021년 김천시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는 구직자에게는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여주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제도다. 오는 1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인턴 연수 기간 기업에 1인당 월 150만 원씩 2개월 동안 고용지원금을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에게는 10개월 동안 2회에 걸쳐 총 300만 원의 근속장려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9개 기업 11명의 인턴을 채용해 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올해에도 인턴 20명을 선발해 참여기업에 매칭·알선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신청자격은 김천시 소재 중소기업 중 인턴으로 고용된 근로자에게 월 182만 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인턴사원은 주소가 김천시인 미취업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 등이며, 시에서 채용자격 확인을 받기 전에 당해 사업장에 근무 중인 자, 당해 사업장에서 이직하여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자, 병역특례자,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인턴 기간을 수료한 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방법 및 신청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문의하거나, 김천시청 홈페이지 - 고시공고란 ‘2021년 김천시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 여파 등으로 중소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과 구직자 함께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취업난을 돌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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