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김천시는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안전사고 사전예방 현장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중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노후주택, 옹벽 등으로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반을 구성해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시정, 보수 및 보강, 통제선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해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바로잡고, 붕괴 위험 등 사고 유발 요인이 있거나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재난관리기금 등 자체 가용 재원을 활용해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김천시 안전재난과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점검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빙기 안전사고 전조현상 등 주변 안전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시청이나 안전신문고 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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