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의원들이 10일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기초지자체에서의 역할을 청취하고 있다. 북구의회 제공

대구 북구의회는 10일 의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이상고온과 한파, 홍수, 대형산불 등 기상이변 빈도가 증가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수립하려는 취지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은영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비상선언과 기초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현황과 탄소 중립의 의미, 탄소 중립과 지역 그린뉴딜 등에 대해 강연했다.
 

대구 북구의회 의원들이 10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수립을 다짐하고 있다. 북구의회 제공

북구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동욱 의장은 “환경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며 “북구의회는 미래세대를 위해 책임감 있는 정책의 수립과 추진을 목적으로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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