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기술보급으로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농촌 새 비전 제시
과학영농기술보급으로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농촌 새 비전 제시
  • 권오항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23일 17시 40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24일 수요일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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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발전 비전'
성주참외 수확 현장.
“농업기술의 선진화! 과학영농기술보급으로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이 목표입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농업발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성주군은 2017년을 참외 조수입 5000억 원 달성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참외 조수입 6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주농기센터는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농업 현장실용 기술개발 기능 강화 △참외를 함유한 축산 발효사료 개발 △친환경 미생물 대량공급 △성주참외 체험형 테마공원 운영과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주군 참외 하우스 전경. 성주군제공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성주농기센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동하우스 재배시설 농가를 대상으로 2019∼2022년 4년간 총40억 원 예산으로 기존 보급돼 있는 하우스에 생육 모니터링과 함께 원격 시설구동, 환경제어 등 지상부 환경 자동제어장치를 설치하고 지하 근권 부위의 양·수분을 자동제어 하는 자동관수관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 원격 환경제어 및 작물별 DB 등 운영정보를 기초로한 과학적 관리를 통해 10∼20%의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 약 80% 정도의 노동력절감·생력화, 20∼30% 경영비 절감효과가 있어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참외생산과 악성노동 해소에 주력.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새로운 맛, 작은 크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로 바뀌고 있다.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주농기센터는 껍질째 먹는 참외, 소과종 참외와 같은 신품종 참외를 발굴하고 재배기술을 개발해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참외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혈관 질환에 좋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기능성 참외와 같은 다양한 품종을 발굴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한다.

또한, 생육단계별 자동 관수·관비 기술 보급으로 연작장해 문제를 해결하고 토양에 양·수분 균형공급으로 품질 향상, 경영비 절감, 염류집적 예방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산작목 보완 신소득작물 육성.

참외가 주작목이 아닌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샤인머스켓, 딸기, 취나물(부지깽이나물)과 공심채, 훌라파 등의 아열대채소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작목시범과 육성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 고설재배시설 및 레일이용으로 재배하는 딸기는 참외소득 보완작물로서 참외 휴경기에 수확됨으로써 농가에 부가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성주 참외 한우사료 브랜드육성사업 추진.

성주농기센터는 참외 저급과를 활용한 참외발효 한우사료 실용화를 위해 2015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현장실증연구과제를 추진했다.

성주참외를 이용한 가축사료화 가능성을 타진, 2019년~2020년 국비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사업비 10억 원 확보로 연간 1만1000여t 생산규모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참외한우 사료제조시설을 대가면 용흥리에 구축해 지난해 6월부터 참외사료를 본격 생산·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성주참외한우브랜드육성을 위한 BI 개발과 참외한우 홍보시식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성주군은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 건립 시 센터 내 참외한우 사료제조시설을 확대 설치할 것을 검토 중이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인 교육현장. 성주군제공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운영.

성주군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2019년 5월 2일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증축·개소했다. 현재 471.80㎡의 규모로 습식 및 건식가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4종 63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9월 4일 과·채 주스 2종으로 식품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과·채 가공품, 기타농산가공품 등 36개의 제품을 품목제조 보고해 생산·유통하고 있다.

참외동결건조분말, 참외착즙액 등 참외반가공품을 개발 및 생산해 참외가공식품의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가공 지원센터의 이용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오미자청, 노루궁뎅이버섯즙, 참외분말 등 18.4t의 제품을 관련 농가에서 생산해 1억9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고품질의 농산물가공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 및 가공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가공창업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컨설팅, 농산물가공교육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성주의 가공특산품 현황과 향후 지원 방향.

성주농기센터는 참외피클, 참외낫또, 냉동참외 등 다양한 참외가공상품을 개발했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의 커피 전문업체와 MOU를 체결해 참외음료 2종을 출시했고, 가공기술표준화 사업을 통해 참외분말을 활용한 디저트류 제품(만주,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출시했다.

현재까지 참외를 활용한 가공제품은 참외한과, 참외찐빵, 참외말랭이, 참외장아찌, 참외국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며, 참외 이외에도 오미자, 노루궁뎅이버섯,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들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

농산물가공 지원센터에서는 참외농축액, 참외추출액 등의 반가공품을 개발하고, 생산 공정을 표준화해 농가 및 업체에서 가공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농가와 연계해 동충하초, 천년초, 식용곤충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꾀한다.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박차.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국비3억5000만원, 지방비 3억5000만원 총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귀농귀촌정보센터’를 운영해 성주군 귀농정책 및 정보제공을 위한 홍보, 마케팅, 박람회 참가, 직판행사를 추진한다.

기초영농기술교육, 현장 실습 교육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농인의 집, 이사비용 및 주거임대료 지원,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등을 운영해 지역 활력화와 우수한 농업 인구 유입에 주력 할 예정이다.

지역 농업인들이 참외 재배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성주군제공
△성주 참외 체험형 테마공원 운영으로 도농 관광 인프라 확충.

성주참외 체험형 테마공원은 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테마로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과 농업인들을 연계 관광산업 기반 구축 및 도농 관광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체험·교육·휴양·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참외랑아이랑관(참외홍보관 및 어린이실내놀이터), 참외 어울림마당(바닥·음악분수), 성주사람들이야기관(농경유물박물관), 원예힐링관(식물원 및 족욕체험장)등이 있다.

현재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체험프로그램 참여 시 재료비 및 강사료 해당하는 실비 범위 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 인적자원 및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SNS, 홈페이지, 팜플릿 등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다.

이병환 군수는 “심각한 코로나 위기와 경제 악조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참외 조수입 5000억 원을 달성하고 지난 2019년보다 30호 증가한 1230호의 억대 농가를 배출하며 명품 성주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제1의 성장 동력인 참외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혁신적인 생산과 유통에 발전 기틀을 다지고 변화하는 소비형태에 맞는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미래농업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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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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