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 효능 효과가 입증돼 특허 출원된 ‘나도미꾸리낚시’ 모습
상주시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담수 식물인 ‘나도미꾸리낚시’ 추출물이 항당뇨 효능이 뛰어난 것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추출물이 탄수화물대사를 조절하는 인산화효소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를 활성화하고 인체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나도미꾸리낚시 추출물을 이용한 항당뇨 조성물(출원번호 제10-2021-0028205호) 특허 출원했다.

나도미꾸리낙씨는 들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러시아 시베리아 동부·일본·중국 동부 등에 분포하고 아직 생리활동에 관한 연구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용태 식물연구팀 전임연구원은 “나도미꾸리낚시의 유휴성분을 분리하고 작용 원리를 규명해 항당뇨 활성화에 대한 식·의학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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