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라벌자원봉사단 회원들이 국립공원 남산지구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주국립공원 서라벌자원봉사단이 지난 2월부터 5월 중순까지 남산지구 5개 탐방로에서 거리두기 및 산불예방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서라벌자원봉사단은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순환로와 칠불암, 옥룡암 등 주요 5개 탐방로에서 소그룹단위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국립공원 탐방 거리두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산불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자 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행위 금지 안내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또한 주요 탐방로 순찰과 유적지 주변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국립공원자원활동가는 “산불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갖고 탐방객 모두가 사소한 실수도 조심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면서 “국립공원 보존과 산불방지를 위해 등산 시에는 인화물질 등을 휴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호준 서라벌자원봉사단장은 “아름다운 국립공원 보존 및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립공원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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