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 이미지로 경쟁력 강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정체성 확립을 통한 입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캠퍼스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사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명석 모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캠퍼스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대학 특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하고 캠퍼스 정체성 확립을 통해 입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캠퍼스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학생, 동문, 교수, 직원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학 특성, 캠퍼스 이미지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쳤다.

현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캠퍼스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동국대는 이달까지 명칭 공모를 위한 외부 용역을 맡긴 뒤 교내 위원회를 통해 명칭을 정하고 법인과 교육부 승인을 거쳐 5월께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확정된 새로운 캠퍼스 이름은 2022학년도 수시 입시부터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한양대는 안산캠퍼스를 에리카캠퍼스로, 연세대는 원주캠퍼스를 미래캠퍼스로, 건국대는 충주캠퍼스를 글로컬캠퍼스로 바꾸는 등 상당수 대학이 분교 이름에 지역명을 빼고 다양하게 바꿨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명을 딴 캠퍼스 이름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다”면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이미지로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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