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왼쪽 첫번째),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북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22일 청도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행복버스 2호 시승식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이승율) 행복버스 2호가 오는 26일부터 운행한다. 행복버스는 군민의 교통서비스와 편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청도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버스 2호 개통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광범위한 농촌 지역에 인구가 분산돼 주민 모두가 편리한 버스노선 조정이 어려운 문제와 도로 폭이 좁아 농어촌버스 진입이 어려운 교통 취약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도군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5인승 행복버스 1호를 투입, 3개 노선에 대해 일일 노선별 3회씩 운행 중이다. 1호 행복버스는 △청도 버스터미널~청도읍 월곡리 구간 △청도 버스터미널~화양읍 범곡1리 구간 △청도 버스터미널~화양읍 신봉리 구간을 운행한다.

청도군은 이번에 2호 행복버스를 도입하면서 3개 노선을 추가해 노선별로 1일 3회씩 운행한다. 2호 행복버스는 △동곡-대천-오진-소진-통점-삼계 △청도-곰티재-상평-김전-사전-동곡 △청도-시장-강변도로-청도읍사무소-안송읍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군민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행복버스를 추가로 운행하게 되었으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안전하게 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버스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300원, 중·고등학생 1000원, 초등학생 700원이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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