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등 학교 교육 정상화에 중점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289억 원 증액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4조4057억 원 대비 2289억 원(5.2%) 증가한 4조6346억 원 규모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안전 및 위생을 위한 코로나 19 예방활동 지원,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학교 교육 정상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연도 내 집행 불가능한 시설사업비 등을 감액해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코로나 19 관련 학교 방역인력 배치 및 방역물품 구입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 등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 저학년 기초학력 협력수업과 학생 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에 기간제 교원을 채용하고, 유·초등 보결수업 기간제 교원을 채용하는 데 필요한 인건비 174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학교방역인력 지원 67억 원, 보건실 현대화사업 6억 원을 편성하고, 원격수업에 따른 유치원 교원 노트북 보급 등 학교 정보화 인프라 구축 32억 원, 학교독서교육 활성화 8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누리과정 지원 133억 원, 방과후학교 운영 42억 원,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20억 원, 학기 중 급식비 지원 2억 원 등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204억 원을 편성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은 촘촘한 안전으로 우리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학교 교육 정상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나눔으로 교육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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