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8일 경북 문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문경 25번) 추가 발생했다.

이날 문경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문경 25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거주자로 직장 동료 확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문경의 빈집에서 자가격리됐다가 해제 전 이날 검체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A씨는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A씨의 거주지 일원에 대해 방역소독과 함께 전문치료병원으로의 이송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사람들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 대상이 되면 친척이나 연고자들의 빈집을 찾아 시골로 와서 자가격리 생활을 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관리하는 지방중소도시 보건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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