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의결
전국체전 추진단 운영기간 1년 연장 등 진행

제2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구미시의회

속보= 구미시 조직개편안이 12일 구미시의회를 통과했다.(경북일보 4월 14일 자·15일 자·21일 자, 5월 3일·11일 자 5면 연속보도)

지난 10일 상임위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이날 열린 제2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 끝에 찬성 12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의결됐다.

시가 지난 회기 의회에서 요구대로 ‘경제노동국’의 ‘노동’을 뺀 ‘경제지원국’으로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의회도 더는 반대할 명분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노동자의 도시에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일부 의원의 반대의견도 있었다.

구미시는 현행 12국·90과·331 담당을 12국·91과·339 담당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산단과·체육시설관리과·환경관리과를 신설하는 대신 미래전략담당관·기획예산과는 기획예산담당관으로 통합했고 5월 말로 종료되는 전국체전추진단 운영 기간도 1년 연장했다.

송용자 시의원은 “일을 하는 것은 집행부이고 조직개편은 집행부의 고유권한”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민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지 말고 집행부가 편하게 일할 분위기를 만들어 주자”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조직개편안은 ‘경제 노동국’의 ‘노동’이라는 단어를 두고 ‘노동’과 ‘근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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