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행복 도우미 프로그램’이 코로나 19로 지쳐 있던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성군 복지과는 5월부터 경로당 행복 도우미 필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경로당 197개소에 건강체조, 요가, 공예, 치매 예방 등 욕구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의성군은 5월부터 경로당 197개소에 건강체조, 요가, 공예, 치매 예방 등 욕구에 맞는 차별화된 행복 도우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
이를 통해 코로나 19로 사회활동 참여가 어려워 우울감 등을 호소하던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어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이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11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시행과 더불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 19로 집에서 답답하게 있다가 경로당에서 와서 건강체조, 요가, 공예 등을 배우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며 좋아했다.

이에 앞서 복지과 노인복지계는 지난 3월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강사 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상황 속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감염병 예방 및 경로당 이용 수칙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기간 지속한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경로당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 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18개 읍·면 등록 경로당 485개소에 대해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 수요조사를 한 결과, 올해 지원 사업대상 경로당 197개소를 선정해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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