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이하 132개팀 4700여명 30일까지 15일간 열전 돌입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한 ‘제68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30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와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67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역대 최대 규모로 많은 팀이 참가하는 ‘제68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 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소년클럽팀의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인 16세 이하부 132개팀 4천7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16일부터 3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 토너먼트가 진행한 뒤 각 조별 4위팀까지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다.

지역팀인 경주중은 17일 오후 3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서울건대부중과 첫 경기를 치른다.

경주시는 선수단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PCR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덕아웃 실시간 소독과 출입자 발열체크 등 경기장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선수 발굴·육성으로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해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2019년부터 경주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전국중학야구선수권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경주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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