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오른쪽) 김천시장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사랑 상품권(카드) 판매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김천사랑카드 383억 원, 종이형 상품권 119억 원 등 502억 원이 판매됐고, 사용률도 9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김천사랑 상품권(카드) 5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던 시는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1000억 원까지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인별 카드 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리고, 법인의 상품권 판매 붐을 조성하기 위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판매실적이 1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천사랑 카드는 충전과 결제가 편리해 3만800매 이상이 발행됐다.

시의 올해 카드형 업종별 사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음식점(카페 등) 24.1%, 소매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15.3%, 주유소 11.5%, 농·축협직판장 9.2%, 병원·약국 9%, 학원 6%, 취미·문화·스포츠 5.6%, 농수축산물점(정육점) 4.9%, 농어업용품 3%, 이미용 2.3%, 기타(차량, 의류, 전자제품, 신발, 악세사리 등) 9.1%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6월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규정이 해제됨에 따라 민생경제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김천사랑 카드 사용액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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