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과일·농산물 판매 고객 사은행사 7000여명 참여

경주 천북농협이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4일간 진행한 고객사은 행사에 70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내부 모습.
경주 천북농협이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주년을 맞아 진행한 고객 사은행사에 7000여 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천북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주년 기념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철 과일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로컬푸드직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출하농가에서 준비한 양파·보리쌀·콩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해 매장을 찾은 7000여 명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천북농협은 지역 중소농업인의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로컬푸드직매장 사업을 추진해 2017년 7월 지역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했다.

특히 천북농협 노컬푸드직매장은 현재까지 상시 출하농업인 500여 명, 농산물 출하실적 약 180억원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사업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지자체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 신선채소 생산이 어려운 중소농업인들을 위해 ‘시설하우스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해 농한기 농산물 생산여건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매월 제철농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해 홍수출하로 발생하는 가격 급등락을 예방하는 순기능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북농협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소비자 참여형 매장’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장이후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체험행사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한과 만들기, 체리와인 만들기, 농산물 수확’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소비자에게는 체험을 통해 매장 신뢰도를 증진시키고 생산자에게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 개발과 포장법 개선을 통해 매출 증대로 이어져 로컬푸드직매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삼용 조합장은 “천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매년 30% 이상 점진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농업인의 노력과 꾸준히 지역농산물을 애용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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