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시내버스 요금이 9월 1일부터 현행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6년 5월 이후 5년만의 인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이용객 감소 및 유류가격 상승 등에 의한 운수업계 부담에 따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 버스 요금조정 심의 의결(2020년 12월18일)을 통해 이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시내버스 요금은 현행 일반 1300원(청소년 1000원,어린이 700원), 좌석 1700원(청소년 1400원, 어린이 800원)에서 일반 1500원(청소년 1200원,어린이 800원), 좌석 2000원(청소년 1600원,어린이 900원)으로 인상 결정됐다.

권순구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시민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인상시기를 고심해 하반기인 9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이 겹치는 상주시와 동시에 요금인상을 결정했다”며, “요금인상에 따른 시내버스 환경개선 및 기사 친절도 향상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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