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환 대한노인회 제14대 문경시지회장
고정환 대한노인회 제14대 문경시지회장

사)대한노인회 제14대 문경시지회장에 고정환(77·사진) 전 문경시노인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지난 5월 말 전임 회장의 사임으로 7월 30일 각급 경로당 노인회장 394명 중 374명(94.9%)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시노인회장 보궐선거가 치뤄졌다.

이날 고정환(기호1번) 후보는 145표를 얻어 132표를 득표한 임오상(기호2번) 후보를 1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8년간 노인회 사무국장으로 재임한 바 있는 고 후보는 세번 도전 끝에 당선된 것이다.

이로써 고 당선자는 당선일로부터 4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고정환 당선자는 문경시 산양면 송죽리 덕암마을에서 출생해 산양초등학교, 점촌중학교, 협성고등학교, 경희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대성탄좌문경광업소 노무담당, 국회의원 비서, 서울유니온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노인체육회 문경시지회장, 개성고씨 신천군수공(덕암문중) 종문회장을 맡고 있다.

고정환 문경시노인회장은 “경로당 활성화, 교육을 통한 젊은 세대와 소통장려, 노인체육 활성화, 즐겁고 신나는 소단위 노인대학운영을 공약했다”며, “문경시노인회를 활성화하고, 노인들을 공손히 섬기며, 조직 관리와 노인권익 신장 우선, 우리사회의 모범이 되고 젊은이에게 존경받는 노인상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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