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30일까지

고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군위군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2주년을 맞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1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은 고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조명하고, 추기경의 이야기와 지역 문화가 결합한 군위만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 19 확산 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국적으로 강화 시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사랑과 나눔 공원에서 진행하고자 했던 행사들을 비대면 행사로 전환해 시행한다.

이번 비대면 행사는 매일신문이 주관하여 공식 유튜브 채널 ‘김수환 사랑 나눔’을 통해 9월 4일 토요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사랑 나눔 뮤직토크 콘서트와 군위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등을 시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농특산물은 9월 30일까지 네이버 쇼핑 스마트 스토어(바겐 라이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인증샷 및 관람평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행사는 코스모스 정원과 추기경 등굣길 포토존 등 추기경의 고향인 군위읍 용대리 일대의 아름다운 정취를 배경으로 추기경의 어린 시절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힐링의 시간과 더불어, 사랑 나눔 공원 바보 나무 릴레이와 사랑과 나눔 스토리월을 통해 추기경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 ‘사랑과 나눔 정신’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2021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힘들고, 이웃 간의 따뜻한 온기가 절실한 요즘 시기에 ‘서로 사랑하고 이웃을 위하라’는 김수환 추기경의 메시지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과 ‘청소년 수련원’은 총 사업비 121억 원을 들여서 2015년 착공, 2017년 12월 완공해 이듬해 3월 개장했다.

총 3만 2128㎡의 부지에 문화시설인 ‘사랑과 나눔공원’ 1만 7282㎡, 수련시설인 ‘청소년 수련원’ 9322㎡와 주차장 등 부속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 운영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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