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최근 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교무실과 연결되는 학교폭력 방지 시스템 비상벨을 5개 학교에 설치했다.

학교폭력의 발생장소 중 80%가 교내이며, 일과 시간 외 사각지대인 학교 기숙사에서 학교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상벨을 설치했다.

지역 내 봉사단체 로타리클럽 연합회 기증으로 이루어진 기숙사 비상벨 설치는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와 홍보방법 등 다양한 접근성을 통한 학교폭력 ZERO화 운동을 펼쳐나가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현 문경경찰서장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예방교육과 비상벨 설치 시스템 보완을 통해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하며,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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