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하고 일괄합산·단계별 전형방식 선발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학교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3300명 선발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경북대의 전체 모집인원은 5032명이며 이중 수시모집으로 65.6%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337명, 학생부종합전형 1350명, 논술(AAT)전형 472명, 실기·실적(예능)전형 130명, 특기자(체육)전형 11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나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오는 11월 20일이며 논술(AAT) 시험은 같은달 27일이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의예과 제외)은 학생부교과 100%다.

지역인재전형 의예과는 학생부교과 80%와 인적성면접 2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교과목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이며 예체능계열은 과학만 제외다.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모두 학년별 반영비율 없이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 전형방식과 단계별 전형방식으로 나눠진다.

일괄합산 전형방식은 서류평가 100%로 단계별 전형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서류평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다만 모바일과학인재전형은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이 각각 50%로 모집한다.

지난해와 달리 서류평가는 영농창업인재전형 제외하고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논술(AAT)전형은 논술 70%에 학생부교과 30%로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반영과목과 학기, 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다.

경북대는 정부부처 합동사업인 ‘2021년 캠퍼스혁신파크’ 사업과 과학기술부 ‘SW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도 선정됐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총 1204억 원을 투입, 경북대 서문 일대에 산학연혁신허브센터 조성 등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SW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에 연속 선정된 것으로 앞으로 연간 20억 원씩 최대 6년간 총 110억 원을 지원받는다.
 

한동석 경북대 입학처장.

또한 국립대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재학생을 선발대상으로 하는 융합학부’를 설치,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졸업·건강보험DB연계 기준 졸업자 중 57.3%가 대기업과 국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공기업에 취업했다.

전국 대학 평균 28.7%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며 이번 취업자 중 공공기관·공기업에 직전해 대비 156명이 늘어난 519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석 입학처장은 “앞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경북대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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