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부문 12명·수필 부문 19명·시 부문 18명과 특별상 7명 등 모두 56명 선정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자리 잡은 ‘제8회 경북일보 청송객주 문학대전’에서 단편소설 부문 방성식(경기 용인)씨의 ‘란더노티카’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일보문학대전운영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응모된 총 3211편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대상과 금·은·동·장려상에 단편소설 부문 12명, 수필 부문 19명, 시 부문 18명과 청송군 문인들을 위해 제정된 특별상 7명 등 모두 56명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학대전은 경북일보가 국내외에 활동하는 문인 및 문학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문학상 공모전 및 학술포럼을 개최해 창작의욕을 끌어올리는 한편, 청송의 뛰어난 절경과 관광명소를 대내외에 알리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단편소설에 181명 253편, 수필에 246명 740편, 시(詩)에 520명 2218편이 응모돼 총 응모 인원 947명에 3211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3191편 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우편 접수(282편)보다는 이메일 접수(2929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경북(394편)·대구(467편)을 비롯해 서울(502편)·경기(683편)·부산(203편)·경남(196편)·울산(109편) 등 전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35편)에서도 작품이 접수됐다.
한편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 및 시상식은 11월 5~6일에 열린다.
다음은 제8회 경북일보 청송객주 문학대전 수상자 명단이다.
<단편소설 부문>
◇대상
△‘란더노티카’ 방성식(경기 용인)
◇금상
△‘산책자들’ 유재연(제주 서귀포)
◇은상
△‘늪’ 김경락(대구 달성군) △‘택배로 온 아내’ 김용순(부산 서구)
◇동상
△‘데드 독 워킹’ 한승주(경기 용인) △‘꾀꼬리는 밤에 운다’ 박혜영(서울 은평구) △‘뱀’ 이충옥(서울 구로구)
◇장려상
△‘천마산 지족암’ 한관식(경북 영천) △‘멈춰진 시간의 기억’ 박성규(강원 강릉) △‘아무도 사기꾼이라 말하지 않았다’ 채문수(서울 관악구) △‘폭염’ 허윤숙(대구 달성군) △‘낯 선 시간 속으로’ 유하문(대전 서구) △‘에리다누스의 시선’ 유향목(서울 양천구)
<수필 부문>
◇금상
△‘슴베’ 배재록(울산 남구)
◇은상
△‘꼬박’ 이정화(경남 창녕) △‘나선형의 등’ 조옥상(충북 청주)
◇동상
△‘혼의 노래’ 최운숙(충북 청주)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 장기성(대구 수성구) △‘셈법’ 김영희(대구 수성구)
◇ 장려상
△‘파초’ 김옥순(경북 경산) △‘마크라메, 매듭을 나누며’ 김수현(경북 영주) △‘멍석’ 박정화(경기 군포) △‘해감’ 양희용(부산 수영구) △‘벼와 보리’ 류현서(울산 남구) △‘문신’ 박종희(세종 누리로) △‘해루질’ 권상연(울산 중구) △‘외딴집’ 김정란(충북 청주) △‘계란’ 남청도(부산 해운대구) △‘징’ 김규인(대구 달성군) △‘여든에 벗은 뱀 허물’ 손정숙(경북 포항) △‘상실을 지우다’ 김미녀(서울 송파구)
<시 부문>
◇금상
△‘부의 봉투’ 최은영(서울 서대문구)
◇은상
△‘검정 비닐봉지’ 나동하(경기 김포) △‘어머니’ 송금례(경기 평택)
◇동상
△‘사다리와 별’ 김순희(경기 용인) △‘동치미’ 전응석(서울 마포구) △‘뿌리’ 박금선(대구 북구)
◇장려상
△‘눈에서 몸까지 걸리는 거리’ 서성열(대구 남구) △‘화분이라는 말’ 윤완수(경북 포항) △‘선명한 그리움2’ 김미선(충북 청주) △‘아버지의 자전거’ 전영란(경기 광명) △‘선운사’ 이길환(세종 조치원읍) △‘이상한 역에서 타거나 내린’ 임정희(부산 수영구) △‘나물할머니’ 강지혜(경기 화성) △‘타로에게 길을 묻다’ 정수민(대구 동구) △‘버려진 빈병’ 권정옥(대구 수성구) △‘구두의 방향’ 이복희(경북 구미) △‘세월 안은 보부상길’ 박정미(경북 청도) △‘외눈박이 비늘’ 손은주(대구 수성구)
<특별상>
- 이 상은 청송군 문인들을 위해 제정됨. 당초 공고된 특별상의 내용이 변경됐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공로부문
△박진성(청송문협편집위원장) △심후섭(출향인)
◇소설 부문
△‘참회자’ 박나경
◇수필 부문
△‘무거움을 건질 수 있을까?’ 서승희
◇시 부문
△‘촛불’ 정명숙 △‘유월장마’ 박성애 △‘새와 냥이와 개’ 최정희
※'제8회 경북일보 청송 객주 문학대전'에서 수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변재영씨의 '호박꽃'은 표절로 판명되어 수상이 취소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