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지인 상주시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상주시 곶감특구마을 남장동의 ‘형제곶감’ 농장을 방문해 강영석 상주시장(설명자)으로부터 곶감특구지정과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상주곶감 유래와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김범진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경상북도 상주시의 전통 농업 가공생산품인 상주 곶감 생산 현장과 미래 차세대 먹거리인 최첨단 유리온실 딸기 스마트팜 농장을 26일 방문했다.

이날 최병암 산림청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정용운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지역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상주곶감특구지역 남장동의 ‘형제곶감’ 농장과 지난 8월 준공한 외서면의 유리온실 스마트 팜 ‘우공의 딸기(주)’를 차례로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986년 우체국쇼핑 1호로 상주곶감 원조의 자존심을 강조하는 ‘형제 곶감’ 농장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005년 지정된 곶감특구마을인 남장동의 유래와 57만 명의 일자리 창출 유발 효과가 있는 곶감 생산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상주 곶감의 자부심에 반해 최근 이상기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상주곶감특구마을 남장동의 ‘형제곶감’을 26일 방문해 감깎기를 체험하고 있다. 김범진기자

김부겸 총리는 떫은 감 깎기와 매달기를 체험하며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가 상주시를 방문한 26일 상주곶감특구마을인 남장동의 ‘형제곶감’농장에 이어 외서면의 최첨단 유리온실 딸기 스마트 팜인 ‘우공의 딸기(주)’를 방문해 박홍희대표(설명자)의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참관하고 있다. 김범진기자

이어 외서면의 딸기 유리온실 스마트 팜인 ‘우공의 딸기(주)’로 이동해 박홍희 대표의 시설현황을 설명 듣고 참관했다.

종자 산업 기반구축사업을 병행해 싼타·알타킹 등 30만 주의 신품종 묘를 증식·보급하고 연간 150t 이상의 딸기를 생산하는 ‘우공의 딸기(주)는 청년 농부 인턴제를 시행하며 16명이 종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앞줄·오른쪽·두번째)가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인 최첨단 유리온실 딸리 스마트 팜 ‘우공의 딸기(주)’ 시설을 26일 현장 방문해 박홍희 대표(앞줄·오른쪽)의 설명을 들으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범진기자

최첨단 대형 유리온실 스마트 팜 시설을 참관한 김 총리는 “전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인 상주시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의 전통 농산물인 곶감과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 팜 농장을 방문한 김부겸 총리는 상주시 유관 단체장들과 식사한 후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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