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 장터

안동 맛자반 고등어 김성년 대표

안동간고등어는 안동지방의 특산물이다.

안동시 용상동에서 순수 전통비법으로 안동간고등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안동맛자반’ 김성년 대표는 성남 하나로마트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 장터에 지난해에 이어 ‘맛자반 고등어’로 승부를 건다.

안동 맛자반은 옛 전통의 절임 방식을 재현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게 특징이다. 신선한 부산고등어 만을 사용하고 여기에 소금 중에 최고로 치는 신안 소금,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다는 삼복(여름)소금으로 간을 입힌다. 이 때문에 맛자반은 그 감칠맛과 전통의 맛이 살아있다.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고등어를 별도의 손질 없이 먹을 수 있게 1회분 용량으로 준비, 고객들은 고등어의 촉촉하고 고소한 살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오존수로 처리해 비리거나 짜지 않고 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성년 대표는 “고등어는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국민 생선”이라며 “특히 가을철 입맛을 돋우는 맛자반 고등어로 대도시민의 밥상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 중 하나인 고등어는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가 풍부해 두뇌 회전에 좋고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해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가을 고등어는 고소한 기름을 가득 품고 있기 때문에 구워 먹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고등어조림은 고등어와 무, 무청, 시래기 등을 넣어 함께 조려준다. 고등어에 부족한 식이섬유나 비타민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효능과 식감 등 맛이 배가 되는 요리다.

관련기사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