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 장터

모듬 부각

사라져 가는 전통 음식을 다시 신선한 재료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가공 생산해 밥상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게 하는 젊은 귀농 부부가 있다.

예천군 호명면에는 100% 국내 농산물과 해조류를 재료로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전통 부각을 만들어 가는 ‘김유진 명품 부각’ (주)농업 법인 프레시 이승희(38)·김유진(36) 씨다.

‘부각’은 2000년까지도 자주 밥상에 오르는 음식으로 입안에 넣으면 아삭함과 달콤함의 식감에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 전통 음식이다.

부각이란 순 식물성 재료인 채소나 해조류에 여러 가지 맛을 낸 찹쌀풀을 발라 말려두었다가 필요할 때 튀겨먹는 전통 음식이다.

또 원재료를 분쇄하지 않고 원물 그대로를 슬라이스 하여 만든 것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은 살리면서 영양소는 파괴되지 않으며 몸에 해로운 색소 향료 MSG, 보존제 등의 첨가물은 일절 첨가하지 않는다.

판매는 자연을 담은 믹스부각 250g 1만원, 고추·다시마·김·우엉·비트·사과·호박 7종 부각은 60g 각 2500원 이다.

현재 ‘김유진 명품 부각’은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주로 식품회사와 도소매 반찬 전문점으로 대부분 납품 하고 있다.

구매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김유진 명품부각’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된다.
 

김유진 명품 부각 대표

김유진 대표는 “지역 농가와의 계약 재배로 우수한 고추, 호박 등의 원료로 전통 부각을 더 연구 생산 중이다”며 “인공 첨가물을 쓰지 않고 자연의 맛과 영양이 가득한 부각생산으로 소비자의 밥 도둑과 국민 간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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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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