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 장터

‘상주시 로컬푸드사업단’이 출품할 상주 농산물 중 샤인머스킷.

상주지역 대표 농산물인 곶감과 샤인머스킷·쌀을 비롯한 산양삼 등이 수도권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농업회사법인 ‘(주)상주시로컬푸드사업단’(대표 정애덕)은 샤인머스킷·곶감·쌀·배 등의 상주시 대표 농산물을 출품한다.

지난 2017년 상주시 지역 내의 30여 명의 농민이 출자해 농업회사법인으로 출범한 ‘㈜상주시로컬푸드사업단’은 지역 농산물 100여 품목을 취급하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수도권 나들이 장터 행사를 맞아 곶감(60g×10입), 상주 쌀(5㎏), 샤인머스킷(1.5㎏) 등을 판매한다.

정애덕 대표는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주시의 우수한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아 사랑받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리는 ’2021년 쌀문화축제 경북 농특산물 수도권 나들이 장터’에 상주시 ‘삼백농산 풍경원’이 출품할 산양삼.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깊은 산골에서 산양삼을 비롯한 산나물과 도라지·더덕·칡 등을 수확 중인 ‘삼백 농산 풍경원(대표 최성혜)’은 이번 나들이 장터에서 주 재배 품목인 산양삼을 출품한다.

특히 청정 산속에서 묘삼을 뿌려 농약 없이 키워 낸 산양삼은 한의학에서도 보신의 제일 명약으로 꼽힌다.

산양삼 판매는 가정용 6~7년근 5뿌리, 선물용 6~7년근 5뿌리가 마련돼 있다.

최성혜 대표는 “산양삼은 사람이 씨를 뿌리고 심기는 하지만, 자연에 맡겨서 키우는 삼이다”며 “40여 년간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단단하고 품질 좋은 산양삼을 생산해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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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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