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길게 줄을 서 있다. 경북일보DB
15일 오후 4시 기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추가됐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주 63명, 구미 30명, 포항 27명, 경산 18명, 안동 15명, 김천 14명, 영천 5명, 영덕·예천 4명, 상주·문경·의성·울진 각 3명, 성주·칠곡 각 2명, 영주·청도·봉화·고령 각 1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경주에서는 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 다른 시·군에도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등으로 인한 전파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5일 181명, 9일 183명, 14일 193명, 이날 오후 4시까지 200명으로 최근 열흘가량 동안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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