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발전 중심역할 기대

성주군 수륜면에 성주역사 건립이 확정됨애 따라 성주군이 철도, 고속도로, 간선도로 신설.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13일 확정 고시되는 가운데 이 구간에 신설되는 5개 역 중 ‘성주역’이 수륜면에 확정돼 성주군민들이 기대에 부풀었다.

‘성주역’ 확정으로 경부선 철도가 성주에서 칠곡(왜관) 개통된 이후 120여년 만에 철도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일일 25회 서울역으로 가는 고속열차가 정차할 예정이고 11조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만9천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철도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주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 및 성주군의 새로운 부도심조성은 물론 성주역이 서부지역 발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합적·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성주역세권 개발과 함께 광역교통망, 체류형관광지구, 스포츠체험시설, 케어팜, 가야산별빛캠프 등 성주서부권 지역일대의 관광자원 개발에 더욱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성주군 수륜면에 거주하는 김 모(65)씨는 “이번 성주역 유치 결정이 마을 전체가 큰 경사로 생각하며 마을발전은 물론 나아가 성주군 전체가 지역경제, 산업, 관광분야의 큰 변화로 지역경제활력 및 신성장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그동안 군민들과 더불어 성주역 유치 및 서부지역 발전의 중심역할을 위해 종합적 개발계획 수립해 왔었다”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내부갈등을 해소하며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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