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16일 오전 김수환 추기경 선종 13주기를 맞이해 김영만 군위군수, 심 칠 군 의회 의장·군의원, 최광득 신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경의 생가를 찾아 고인을 기억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참배를 하고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

군위군은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3주기를 맞아 김영만 군위군수를 비롯한 심 칠 군 의회 의장·군의원, 최광득 신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경의 생가를 찾아 고인을 기억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참배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헌화와 묵념을 하며 추기경 선종 13주기를 기렸다.
 

16일 오전 김수환 추기경 선종 13주기를 맞이해 김영만 군위군수가 추기경의 생가를 찾아 고인을 기억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참배를 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1922년 8남매 중 막내로 대구 외가에서 태어나, 1927년 5세가 되던 해 군위보통학교에 입학해 1934년 졸업하고 현재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린 시절을 군위에서 보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2018년에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가 남아 있는 군위읍 용대리 일원에 총 3만 2128㎡의 부지에 문화시설인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1만 7282㎡, 수련시설인 ‘청소년 수련원’ 9322㎡와 주차장 등 부속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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