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FTA 극복을 위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 건설을 위해 벼 건조 저장시설 공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고 품질 쌀 생산과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5천400여톤의 벼 건조 저장 시설 규모를 갖춘 벼 건조 저장시설 3개소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경주농협권(경주, 내남, 현곡) 사업으로 율동리 696번지 일대 7천517㎡에 벼 건조저장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 신경주농협권(건천, 서면, 산내)은 건천읍 용명리 2056-2번지 일대 1만3천332㎡에, 동경주권(감포, 양북, 양남)은 원전지원사업으로 양북면 어일리 411번지 일대 7천291㎡ 등 3개소에 벼 건조저장시설을 건설한다.

경주시는 올해 중 이들 3개 권역에 벼 건조저장시설이 추가로 건립되면 쌀 생산 농가의 건조 및 보관비용을 절감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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